[리뷰] 제노사이드 – 다카노 가즈아키

알라딘 링크 :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17419X

설아 과장이 선물해줘서 읽은 책.

작년 – 올해 일본에서 엄청나게 인기가 있었던 책으로, 서점에 놀러가면 항상 눈에 잘 띄는 곳에 전시되어 있어서 항상 사볼까 말까 망설이곤 했었던 책이다. 마침 고맙게도 선물을 받게 되어 단숨에 읽었다.

인류가 행한 다양한 형태의 제노사이드 – 일본 최대의 치부 난징대학살, 관동대지진 후 조선인 학살, 자원에 대한 욕망으로 자행되고 있는 콩고에서의 학살, 유럽인들에게 거의 전멸 수준으로 학살된 아메리카 원주민 등 – 를 끈질기고 물로 늘어지며, ‘앎’을 강요한다. 그러한 제노사이드를 넘어서기 위하여 ‘동물적 본성’을 버리고 ‘인간성’을 찾기를 바란다.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게 인간이라고, 다른 사람을 돕고 서로 협력하는 게 인간이라고, 간절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야기 자체도 물론 재미있지만 너무 노골적이지 않으면서도 우리가 더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했으면… 하는 마음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책 한 권으론 아무것도 바뀌지 않지만, 사소한 계기로 바뀌기도 하는 게 인간이다.

물론 SF 소설로서 읽는 재미도 쏠쏠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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