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소설 소원 연하장 Alex편 writen by 그럴껄

Alex가 JoyPal(조희팔 아님)을 설립했을 때,사람들은 ‘니가 엘런 머스크’인줄 아냐고 비아냥 거렸다.
그리고 조이팔로 번 모든 돈을 무인 오토바이 업체 버슬라(벗을라 발음 주의) 모터스에 투자한다고 했을 때에도 사람들은 결국 제2의 김완선은 김완선을 넘을 수 없듯이 너도 결국에는 끝이 보인다며 그를 폄하했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았다.
목표가 있었고, 다른 미래가 있었다.

그가 반쯤은 버려졌던 남해의 외나라도에서 유니버스X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기로 했을 때, 그리고 왕복 4년이 걸리는 화성 탐사 프로젝트에 직접 자신이 참여하기로 결정했을 때가 되어서야 사람들은 그의 진심과 집념에 대해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외나라도 유니버스X 스페이스쉽에 탑승하기 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목표란 무서운 것입니다. 좌절과 포기, 분노와 절망에서 저를 끄집어 낸 건 화성에 가겠다는 목표 단 하나였습니다. 저는 이제 꿈을 이루려 갑니다. 제 발걸음이 여러분들 목표의 증거가 되면 좋겠습니다.”

별탈없이 무사히 발사된 로켓 안.
7명의 승무원들이 안전하게 냉동수면캡슐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그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굵고 짧은 눈물을 훔쳐냈다.

“드디어 내 꿈이 실현되는구나!”
잠시 감격에 겨웠던 그는 탑승자들 아무도 모르게 적재해 놨던 플레이스테이션 8과 640개의 게임이 저장되어 있는 하드를 연결했다.

“이제 최소 4년은 마누라랑 애 간섭없이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어”
전원버튼을 누르는 그의 손이 살짝 떨렸다.
언챠티트11의 인트로 음악이 흘러 나오자 주체할 수 없는 자유의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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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의 2016년 소원:
“미국에서 멋진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요! 저는 겸손하니까 주커버그만큼 잘되길 바라진 않아요. 그냥 소박하게 일론 머스크 같은 사람만 되어도 좋겠어요.”

소설 작성: 그럴껄

원문 링크: 그럴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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